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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체육시설의 우레탄트랙 안전한가
작성자 의회사무국 등록일 2017/07/19
첨부파일 제252회제2차본회의5분자유발언(하은미의원).hwp (15 kb) 전용뷰어

공공체육시설의 우레탄트랙 안전한가



 



2017.07.19



 



존경하는 홍완표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원정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주민도시위원회 하은미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현재 진행 중인 금정구 관내 공공체육시설 일부 시설물의 교체공사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2015년 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우레탄트랙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이후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으며,



적법한 기준없이 시공된 우레탄트랙의 유해성분 검출과 관련이 있습니다.



 



 



중금속의 법정 기준이 만들어진 2012년 12월 이전에 시공된



금정구내 우레탄트랙 10 개소 중 7개소에서 납 성분이 검출되었고, 기준치인 90 mg/kg 의 최소 2.5배에서 최대 23배가 넘는 곳도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대상지는 6곳으로 온천천 농구장은 교체대상지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현재 자료를 보면 위해점수 25점이상, 순차교체로 분류된 6곳과는 달리 온천천 농구장의 경우 위해점수 20점, 사용가능으로 분류되어있습니다.



 



교체대상 분류에 대한 사항은 2017년 3월 교육부·문체부·환경부·국토부에서 제시한 ‘우레탄트랙 위해성관리 기본 가이드라인’의 교체우선순위 선정방법을 따라 정해집니다.



성분별로 위해농도별 점수를 정해 놓은 위해점수와



파손유무, 내구연수, 기준초과 항목 수, 사용자 수에 따라



위해점수를 정해둔 시설관리점수, 이 두 가지를 합산한 점수를 가지고 사용, 순차교체, 즉시교체로 분류하게 됩니다.



 



지금 보시는 우선순위 표를 보면 2017년 3월 발간된



‘우레탄 트랙 납 오염 현황과 위해성 평가에 관한 제언‘ 에서 제안한 것과 같이 온천천인라인스케이트장의 경우



점수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유해물질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체육시설인 관계로 1순위로 배정을 한 것이고,



그 외의 대상 시설의 경우에는 위해점수 순으로 순위가 정해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가이드라인 예시에서 제시한 납 농도에 따른 위해점수 배점을 보면 전체 범위에 대한 배점을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5점단위로 그 구간이 정해져있을 것이 추정되는 바,



3순위에서 6순위까지 동일하게 25점으로 점수가 매겨진 것을 보면 순위선정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보여집니다.



 



예를 들어말씀드리겠습니다. 왼쪽의 표는 가이드라인에서 예시로 들어둔 표이며, 오른쪽은 온천천농구장의 내용을 적용한 것입니다. 이용규모를 4명미만으로 작성을 할 경우에는



 20점으로 사용가능 시설이 되겠지만, 온천천 농구장의 사용자가 그 이상인 것을 감안한다면 붉은색으로 표기된 것처럼 순차교체로 변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한가지를 제안하겠습니다. 우레탄 시설에서 우레탄을 만지고, 만진 손을 입에 대거나 할 경우 가장 위해도가 높게 나오기 때문에 활동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만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바닥을 손으로 만졌을 때에는 유해성분이 손에서 검출되지만 손을 물로만 씻어도 검출이 되지 않아



손씻기가 유해성분의 체내 유입을 감소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온천천 농구장이 순차교체로 변경되어 예산 반영 등의 이유로 교체가 지연이 되는 경우뿐만 아니라 변경이 되지 않아 사용가능 상태 그대로 유지된다 하더라도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우레탄트랙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 등의 홍보물을 주변에 설치를 해야만 합니다.



 



특히 학교의 경우 유해성분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우레탄 시설의 안전한 이용에 대한 내용을 지도해야하며, 도시공원, 공공체육시설이나 하천변 시설의 경우에도 어린아이들과 함께 산책 나온 보호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판 설치를 해야만 합니다.



 



공공체육시설에서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것은 유해물질에 쉽게 노출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함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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