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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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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터널 공사로 인해 피해받는 장전1동 16통 일대 주민들의 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작성자 의회사무국 등록일 2016/06/24
첨부파일 5분발언(박종성).hwp (28 kb) 전용뷰어



존경하는 의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산성터널 공사로 인해 피해를 입고 계시는 장전1동 주민들의 피해 상황과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아시다시피 산성터널은 부산시 외곽순환도로의 핵심 연결부위로서 이 공사가 완공되면 많은 부산시민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종 언론매체의 보도를 통해 산성터널 공사 때문에 이 지역의 주민들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만, 특히 현대1차 아파트,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 쌍용2차 아파트 주민 중심으로 문제 제기가 많았었습니다.



 



오늘 저는 그동안 각종 보도에서 소외되었지만,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장전1동 16통지역의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말씀드리고, 부산시와 포스코에서는 본격적인 장마가 오기 전에 즉각적인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16통 지역은 오래전부터 장전동 지역의 주요 주택지로서, 최근의 원룸 건립 열풍에도 불구하고 단독주택 중심의 주거지의 환경을 지키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산성터널 공사가 진행되면서 지금 이지역의 주민들께서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공포, 끝없는 주택의 보수 공사에 따른 개인적인 경제적 손실, 무성의하고 불성실한 시공사의 형식적 조사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건립한지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주택 구조에 일부 금이 가는 문제는 산성터널 공사 이전에도 일부 있었으나, 문제는 하루에 4~5번씩 진행되는 발파작업 때문에 소음은 물론 진동파에 의해 끊임없이 주택의 상태가 훼손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금이 간 담이나 발코니는 그 틈이 더욱 심하게 벌어져서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담장의 틈이 갈라지는 것은 물론, 벽체와 바닥이 분리되고 있고, 방에 물이 새고, 진동으로 인해 벽에 붙은 전자제품이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지붕에 있는 기와를 연결해주는 시멘트 구조가 떨어져 나가면서, 기왓장이 낙하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만약 그 밑에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입니까.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에서는 지속적으로 현장 피해 상황을 점검하거나 대책을 논의하기 보다는 주택이 오래돼서 그렇다는 둥 주민들이 들으면 분노할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정식으로 부산시와 시공사에게 다시 한 번 요청합니다. 얼마 전 장전동 쌍용2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자리에서 부산시와 감리단, 시공사 대표가 참석해서 산성터널 공사로 인한 아파트 피해에 대해 논의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16통 일대의 단독주택 지역에 대한 피해 전수 조사와 함께 주민과 부산시, 감리단, 시공사가 함께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소통의 자리를 하루 빨리 만들어 주십시오.



 



논의의 자리는 형식적인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시공 전 주택들의 상황과 현재의 피해 상황의 면밀한 비교 분석을 포함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피해조사위원회’ 구성과 함께 향후의 대책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작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현장 인부들이 작업을 시작할 때나 마칠 때 대로변에서 옷을 함부로 갈아입어, 수림로를 지나는 부녀자들의 눈살을 찌푸릴 때가 많고, 휴식을 취할 때도 대로에 함부로 누워있는 등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여러 차례 접수되었었습니다. 시공사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한 주의와 재발 방지책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산성터널은 부산시의 교통여건으로 보아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산성터널 공사로 인해 기대되는 지역의 이익도 물론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전1동은 산성터널 공사로 인해 마을이 양분되고, 장전초등학교와 대진정보고등학교 학생들 통학의 안전이 위협받고, 수업에도 일부 지장을 받는 등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평화스런 오랜 주택가가 소음과 분진, 진동으로 인해 재산피해는 물론이고,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꼭 필요한 시책사업일수록 그늘에서 피해보는 주민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사가 끝나면 일괄 타결하겠다는 자세는 주민들의 신뢰를 받는 시책 사업을 생각할 때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사의 진행 상황에 맞게 적절한 현황보고와 주민들의 피해를 수시로 점검하는 세심한 배려야말로 완벽한 시책 사업의 진행에 지름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관련부서에서는 이러한 주민들의 상황을 인식하여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당사자들이 책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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