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윤영호 박사가 말하는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 『나는 죽음을 이야기하는 의사입니다』. 지난 35년 간 죽음을 치유하고 삶의 의미를 높이는 일에 힘써온 저자가 중학생 시절부터 시작해 의대 수련 과정을 거치며 말기암 환자의 죽음을 돌보는 지금까지 고민해 온 사유의 기록을 담고 있다.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가족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간인 삶의 마지막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며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떠나는 이와 떠나보내야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바라볼 수 있도록 삶과 죽음의 패러다임을 제시해 자기 인생을 의미 있게 규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닌 삶의 완성임을 일깨워주고자 한다. 더불어 행복한 죽음을 위해 합당한 의료 지침과 질적으로 높은 의료 서비스, 제도적ㆍ경제적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죽음에 대한 국민들의 전환적 사고가 요구된다는 것을 강조해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해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보다 가치 있게 누리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로 보기를 바라고 있다.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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