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 사슬 구조에서 제일 아래 단계에 있는 미어캣 티몬은 하루 종일 땅굴을 파며, 하이에나를 피해서 살아야 하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항상 불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티몬의 실수로 동료들이 어렵게 만들어 놓은 땅굴이 무너지는 소동이 일어나고, 이어 떠맡게 된 파수꾼 역할도 제대로 해내지 못해서 하이에나의 공격을 받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자 티몬의 동료들은 하나, 둘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마침내, 그는 땅굴을 파지 않고도 걱정 근심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기 위해서 모험을 떠난다. 막상 여행을 떠났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방황하던 티몬에게 현명한 원숭이 라피키가 홀연히 나타나면서 “보이는 것 너머를 보라” 말을 전하고 사라진다. 이 말을 되뇌이며 티몬은 바위산 너머 자기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안식처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외로운 멧돼지 품바를 만나면서 둘은 함께 꿈에 그리던 안식처를 찾아 나서는데….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