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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
|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고 있는 회동수원지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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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홍완표 | 등록일 | 2001/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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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조정식의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문곤 구청장님과 구 간부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홍완표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다름 아니옵고 김문곤 구청장님께서는 지난 4월 제3대 민선구청장님으로 취임하시므로 30만 구민과 구민의 대변자인 우리 의원은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에 부풀어 있다는 것부터 말씀드립니다. 물론 부임하신지 불과 2개월 여만에 구정의 깊이 있는 실정을 제대로 파악하기는 불가능한 기간이라고 봅니다만 그러나 구민이 바라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는 금정구 미래 발전을 위한 무엇하나 커다란 선물이 있어야겠다고 생각되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예를 들면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고 있는 회동수원지를 공업용수로 전환하고 주변을 경주의 보문단지와 같은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 등 금정구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있으신지, 있다면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구민의 한사람이면서 구정에 참여하는 의원으로서 요즘 구정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몇 마디 충고의 말씀을 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우리구민의 숙원사업이면서 영락공원 설치와 관련한 주민 약속사업이기도 한 동래여고 앞에서 두구동간 계획도로 확장공사는 매년 시비를 지원 받아 공사를 하고 있는 이 도로는 부산 울산간 교통난 분산을 위한 도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구청장님께서는 공사하는 현장을 가보셨는지요. 출퇴근시간 등에는 통행량이 상당히 많을 뿐 아니라 또한 도로변에 위치한 브니엘중·고등학교의 수많은 학생의 통학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계획도로 공사부분을 보면 구청이 교통난 해결을 위하여 시행하지 않고 공사 구간을 구 공무원이 하고 싶은 곳을 찾아다니면서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수십억을 투자하여 완공한 부분 도로를 기존 도로와 연결하여 도로를 사용하지 않고 수년간 방치하여 놓고 또 다음 공사를 하면서도 개설한 도로와 연결하지 않고 엉뚱한 부분부터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보아도 납득하기 어려운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올바르게 하는 공법인지 무슨 이유로 이렇게 공사를 하고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금정문화회관 뒤 만남의 광장에 대하여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사업 역시 영락공원 설치와 관련된 주민약속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남의 광장 설치공사는 수개월 전에 완공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왜 준공식을 하지 않는가 하여 알아본 결과 휴게소 건물 준공이 지연되어 준공식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만남의 광장 휴게실도 얼마 전 준공되고 휴게소 매점운영자도 입찰을 보아 선정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개장 또는 개소식을 하지 않아 아직 텅 빈 공간에 바리케이트를 쳐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왜 개소를 하지 못할 불가피한 어떤 사유가 있으신지, 김문곤 청장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이 만남의 광장은 우리 금정구민만이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400만 부산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것입니다. 어떤 단위 시설공사를 할 때는 모든 공사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며 동시에 준공을 하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구청장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세번째 관내 부곡3동 224-1번지 쌍용APT 건설과 관련하여 허가 당시 아파트 동.북면 사거리에 육교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허가하였으나 인근 SK아파트 주민들의 반발로 육교설치를 하지 못하고, 신호등 설치로 갈음하면서 APT측에서는 조건 미 이행에 따른 건물 준공이 되지 않으므로 쌍용아파트 측에서는 아파트 준공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육교 건설비 3억5000만원을 우리 금정구청에 예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2000년 세입세출 결산처리 과정에서 이 돈이 기타 잡수입으로 수납되어 순세계 잉여금으로 이월하여 일반회계 세출과목으로 소진하였습니다. 정당한 회계절차로 보는지 그렇다면 주변 주민들이 육교설치를 희망한다면 향후조치는 염두에 두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의 금정산은 산림이 무성하고 사시사철 계곡 물이 풍부하며 자연경관 또한 근교산에 비할 바가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우리 구의 자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금정구민은 물론 많은 부산시민들의 휴식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본 의원은 금정산을 아끼는 마음에서 금정산에 산재한 간이상수도와 급수파이프를 철거하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본 질문안을 만들고 난 후에 모 일간지에도 본 의원이 질문코자하는 내용과 같은 내용이 보도된 바 있습니다. 이는 오래 전부터 상수도 급수시설이 부족할 때 고지대 주민들의 생활용수 확보를 위하여 주민 스스로가 설치하여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상수도 보급도 충분한 실정이며 또한 수질이 우수한 지하수를 개발하여 생활용수로 사용하므로 주민 일상생활의 용수부족 현상은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 간이상수원은 현재 수질관리가 잘 되지 못하여 주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현실로 이제 금정산에 설치된 간이 상수도는 폐쇄하여야 하는 시점이 왔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와 병행하여 거미줄처럼 매설된 급수파이프도 모두 철거 금정산 계곡에 물이 흐르고 온천천을 살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으로 보는데 이에 대한 계획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말씀드린 몇 가지 사항들에 대하여 충분히 검토하시어 성의 있는 답변을 부탁드리며 본 의원의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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