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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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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 교차로의 이상한 신호체계
작성자 의회사무국 등록일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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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정구의원 정미영입니다. 마른장마로 더위 기록제조기였던 올 여름 지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기다려지는 가을이지만 올해는 가을의 선선한 바람을 기다리는 마음이 더 간절합니다.


  오늘은 다름이 아니오라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금사 교차로의 이상한 신호체계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금사 교차로에는 하이마트 금사점과 삼한여명아파트 진입로 사이와 송월타올 금사점과 삼한여명아파트 진입로 사이의 두 곳에 보행자용 신호가 있는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삼한여명아파트 인근의 주민들과 동상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살고 계시는 분들의 말씀과 현장에서 제가 직접 체험한 바로는 늘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특히 동상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나 주변의 노약자 분들에게는 더 위험천만한 횡단보도가 하이마트 금사점에서 삼한여명아파트 진입로 사이의 횡단보도입니다.


  하이마트 금사점 앞의 차량용 신호등은, 반송로 명장동 방향에서 개좌로 금사공단 방향으로 차량이 진행할 수 있도록 초록 신호를 주었다가, 26초 후에 반송로 명장동 방향에서 반송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에 초록 신호를 줍니다.


  중요한 것은 반송로 명장동 방향에서 개좌로 금사공단 방향으로 차량이 진행할 수 있도록 초록 신호를 줄 때, 하이마트 금사점과 삼한여명아파트 진입로 사이의 횡단보도에 보행자용 초록 신호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보행자들은 안전하리라 여기고 건너겠지요. 천만의 콩떡입니다.


  왜냐하면 금사공단 방향의 차량에 초록 신호가 주어지면 반송 방향 차량들은 초록 신호가 주어질 때까지 차량 대기선에서 신호를 기다려야 함에도 신호를 위반하여 달려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신호를 위반하여 달려온 차량들이 횡단보도 보행자를 발견하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소리가 인근의 주민들에게 익숙할 정도입니다.


  차량 운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원인의 하나는, 공교롭게도 도로가 굽어 있어서 반송로 명장동 방향에서 반송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 운전자에게는 도로의 구조상 하이마트 금사점에서 삼한여명아파트 쪽으로 건너는 횡단보도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둘째는, 금사동과 반송을 향하는 반송로의 1차선은 금사동으로 향하는 차량 전용이고 2차선은 혼용이며 3차선은 반송 방향 차량 전용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이 교차로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 운전자는 금사동 방향으로 초록 신호가 주어져 1차선과 2차선의 차량이 진행하면 무심코 따라 달려가기 쉬운 신호체계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교차로 인근에 있는 신한택시와 태화택시의 기사님들도 이런 혼란스러운 신호체계 때문에, 안전이 보장된 신호에 따라 금사 교차로로 진입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무릅쓰고 눈치껏 교차로로 진입하고 있답니다.


  실제 금정경찰서 교통조사계의 사고 통계에 따르면, 8월28일 현재 2013년 금사 교차로에서 난 교통사고가 37건이고, 이 중에서 차량에 의한 보행자 사고가 13건이나 됩니다.


  통계에는 빠져 있지만 금사 교차로의 횡단보도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횡단보도를 정상적으로 건너려고 하다가도 몇 번이나 사고의 위험한 고비를 넘기셨을 겁니다. 이러다가 언젠가는 사랑하는 우리의 이웃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큰 일들이 벌어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교통신호체계를 바꾸어 안전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금정구 관련 부서는 하루속히 금정경찰서와 협의하여 금사 교차로 이용 주민의 안전을 확보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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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의회사무국  
담당자 :
이태진
연락처 :
051-519-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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