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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 코로나 방역에 역행하는 행정에 반대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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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의회사무국 | 등록일 | 2022/02/18 |
| 첨부파일 | 코로나방역에역행하는행정에반대한다(김태연의원).hwpx (10 k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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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환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정미영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복지도시위원회 김태연 의원입니다. 연일 코로나19 감염자의 1일 확진자 수가 급증함으로 인해 일선에서 많은 고생과 노력을 하고 계시는 공무원분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이러한 많은 노력에도 코로나19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한 줄이 매일 구청을 휘감고 있는 코로나 팬더믹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16일 코로나 브리핑을 통해 전날 15일과 비교해 총 6483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7만589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3090명의 두 배를 넘어서는 확진자 수를 기록하면서 부산의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또 다시 갈아치우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1월4주차부터 급격한 확진자수를 보이고 있는 부산은 평균 확진자수가 1월4주차 632명, 5주차 1447명, 2월1주차 2717명, 2주차 5178명 매주 2배의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9831명으로 신규 확진된 약 11만 명 중 부산은 6577명으로 확진자 급증에 방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금정구는 최근 주간 하루 평균 254명의 확진자가 있었으며, 주간 누계로는 177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타지자체는 하루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가 나옴으로써 자체 방역조치를 강화하였습니다. 10대 이하 유아동 확진자 급증함으로써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을 임시 휴원 조치 내린데 이어, 시민체육관 등 실내체육관 2곳과 헬스장 2곳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였습니다. 가까운 연제구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31일까지 실내에서 진행되는 요가, 댄스, 배드민턴은 임시 휴강하며,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수영은 3월에도 프로그램 진행 계획이 없는 상태입니다. 동래구 국민체육센터 역시 지난 12월20일부터 임시휴관 상태이며 북구체육센터도 3월31일까지 휴관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염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에 확산되고 있어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부산시의 브리핑도 있었으며, 이외 아울러 실내에서는 특히 마스크 착용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하며, 실외에서도 가까운 거리에서 대면하거나 대화를 나누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하지만 금정구에서는 구에서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그 어떤 대응도 고민하고 있지 않는 듯 보입니다. 현재 금정구에서는 금정국민체육센터를 정상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수영과 함께 헬스, 요가, 필라테스 강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내시설 이용 시 마스크를 쓰고 활동할 수 있는 부분은 본인이 주의한다면 코로나19 예방에 미약한 노력이나마 할 수 있겠지만,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수영 프로그램은 이를 이용 중인 강습자에게는 계륵과 같을 것입니다. 프로그램을 계속 듣자하니 코로나19로 걱정이 되고, 안 듣고 연기하려하니 연기사유에 해당되지 않아 환불을 하게 되면 코로나 팬더믹 이후 수업을 듣고 싶을 때는 추첨이라는 제약을 받게 됩니다. 물론 현장에서도 방역조치에 나름의 신경은 쓰고 계시기는 합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든 확진자와 접촉할 수 있다는 우려를 안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금정국민체육센터 공지사항만 읽어봐도 그러한 우려는 충분히 이해가 되실 겁니다. 16일에 수영장과 탈의실, 샤워장에 확진자가 다녀가 동선이 겹치는 구민에게는 보건소 방문을 통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하는 안내가 올라와있습니다. 이러한 안내가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 12월 4일, 6일 확진자 발생이후 1월19일 수영장과 탈의실, 1월26일 2월10일, 11일 헬스장 및 탈의실, 샤워장, 2월14일, 15일 수영장 및 탈의실 샤워장 사용으로 인한 검사대상자 발생 사안이 있었습니다. 체육센터 이용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 신청을 하고 싶어도 이러한 걱정은 사유에 해당되지 않아 연기 신청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수강료 환불신청을 할 수 있겠지만 앞에서 말했듯 제약이 걸립니다. 지금 이렇게 오미크론 변이가 확진자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고 있는 상황 속에 지자체에서는 공공시설 운영의 묘미를 보여야 할 때입니다. 강습권 사용 시 코로나19로 인한 연기사유의 추가나 체육센터 운영을 일정기간 중단하는 등을 통해 시설을 사용하는 구민의 건강을 사전 예방적으로 지킬 수 있는 행정의 모습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코로나 팬더믹시대에 걱정이 많다고 해서 그것을 단순히 개인의 기우로 치부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사항도 충분히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행정이 되길 바라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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