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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 명산 금정산을 으뜸 관광자원으로 가꾸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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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병철 | 등록일 | 2009/05/13 |
| 첨부파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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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현우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주민도시위원회 박병철의원입니다. 그리고 일자리 창출, 재정조기집행 등 현안 구정추진에 열정을 쏟고 계시는 고봉복 구청장님을 비롯한 700여 공무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의원이 오늘 발언대에 서게 된 것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성을 갖고 있으면서 그 누구나 쉽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명산 금정산을 중국의 만리장성을 능가하는 관광자원으로 가꾸고자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전국 곳곳이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황매산 철쭉제, 비슬산 진달래 축제, 화왕산 억새축제,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함평 나비축제 등 이렇게 많은 축제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고 경쟁력 있는 축제는 바로 자연자원을 활용 연계한 축제입니다. 그런데 우리 고장에 있는 금정산의 현주소는 어떻습니까? 매년 정비되고 있는 성곽 역시 완전하게 이어져 있지 않을뿐더러 화면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금정산의 수목도 화목으로 쓰이던 오리나무 등 잡목이 중요지점을 점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래전 산불로 인해 민둥산으로 변해있는 금정산 능선의 경우에도 식수 후 고사된 나무가 아직도 방치된 채 있습니다. 긴 성을 중심축으로 하여 할미꽃 단지, 목련 철쭉 군락지, 개나리 등 계절별 즐길 수 있는 꽃 단지를 조성하고 등산객이 쉴 수 있도록 주요 지점마다 느티나무 쉼터를 조성하는 등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산성마을도 도시인들이 평소 느낄 수 없는 특색 있고 테마가 있는 곳으로 가꾸어야 할 것입니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대형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산성로 확장도 획기적으로 검토 추진되어야 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사찰이나 관광명소에는 충분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만 우리 금정구의 경우 주차장 시설이 매우 열악한 실정에 있습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청룡노포동 지역에 내방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숙박시설의 확충과 먹거리를 계속 발굴해 나가야만 문화, 교육, 자연의 살기 좋은 금정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정산의 관리가 부산시로 이관되었으나 문화재 보수 등 현실적인 관리는 우리 금정구가 맡고 있는 만큼 부산시와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경쟁력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금정산에 대한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는 금정산 몇 곳의 관리실태를 살펴보겠습니다. 동래에서 금정산 정상 조금 아래쪽에 도로 옆 축대 두 곳이 무너진 채 방치되어 있고 한 곳도 무너지기 직전의 불안한 상태에 있습니다. 다음은 산성마을에서 북문으로 가는 길 아래쪽은 빗물 등으로 인해 패이고 축대도 무너져 있습니다. 정상 위의 배수로는 정비 없이 오래 방치되어 제구실을 못하고 있어 우천시 마다 도로가 패이는 등 악순환만 반복되고 있는 실정으로 장마가 오기 전에 보수를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산을 찾는 등산객 대부분은 금정구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관심과 조치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또 다른 곳은 남산동으로 복개천 도로 화단에 식재한 철쭉과 친수공원 내에 철쭉이 고사한 상태로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구서동 롯데캐슬 아파트 뒤 산복도로 옆 소공원에도 몇 년 된 벚꽃나무가 고사된 채 있고 의자는 썩어가는 등 흉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산전밭에 심은 묘목 대부분도 고사 상태입니다. 물론 심각한 가뭄의 탓도 없지 않으나 소중한 예산을 들여 심은 나무는 최소한 어떠한 노력을 하더라도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작고 사소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들 합니다. 작은 것을 소홀히 하는 행정이 큰 것 결코 잘 해낼 리가 없습니다. 금정구민에게 신뢰받는 구정의 참 모습을 보여주는 데는 큰 예산 보다는 정성이 담긴 정성이 느껴지는 감성행정과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관내 곳곳을 내 집 가꾸듯이 잘 관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고봉복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경청헤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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