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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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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과 금정산 등산로 시민편익시설공사와 관련하여
작성자 김호숙 등록일 200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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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현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고봉복 구청장님과 간부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방청에 참석해 주신 주민여러분 반갑습니다. 주민도시위원회 김호숙 의원입니다.
저는 현재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윤산과 금정산 등산로 시민편익시설공사와 관련하여 사후 발생 예견되는 문제 요소들에 대해 함께 의논하면서 원활한 공사 진행과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윤산 생태숲 조성의 일환으로 건설 중인 체육공원에서 정상부에 이르는 등산로 정비공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생태복원이라는 명분으로 기존 등산로에 나무교각을 설치하고 있는데 적잖은 문제점이 있어 보입니다. 우선 나무교각의 높이와 계단의 경사각이 지면보다 너무 높아 노약자는 물론 일반 등산 애호가들도 쉽사리 이용하기 보다는 오히려 계단 옆으로 지나다니면서 또 다른 등산길이 만들어져 산림훼손이 가중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받침돌과 목재기둥 연결부에 있어서도 기둥 홈이 너무 앝은 데다 연결심도 약해 보이고, 기둥에 균열이 생긴 부분도 있으며 기둥을 연결하는 부목이 짧은데도 길이를 맞추기 보다는 수개의 못질만 더한다든지 작은 부목으로 계단부를 엉성하게 연결하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장시간 이용하다 보면 과연 그 하중을 제대로 지탱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게다가 기둥과 홈 사이 이격으로 빗물이 고이게 되면 목재의 특성상 쉽게 부식하여 기둥이 흔들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금정산 시민편의시설 설치공사입니다. 우선 자연 친화적인 공사에 바위를 뚫어 철재교각을 설치한다는 것이 상당히 부자연스럽게 보일 뿐만 아니라 구름이나 이슬 등 산정습기에 의한 철재자재의 부식 우려가 높아 보이기도 합니다. 목재포장으로 완공 후 철재부분이 차폐된다고 들었는데 마무리 과정에서 경관유지와 부식방지 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정상부 나선형 철재계단에 대해서도 계단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한 마감처리를 잘해서 동절기나 우수기 등산객 낙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철재교각 하부 콘크리트 타설 부분이 있는데 추운 동절기 공사기간 중 콘크리트 양생문제 등으로 부실 우려가 있어 이점에 대해서도 철저한 공사감독이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기왕에 시작한 공사이니만큼 공사 진척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완공 전에 제반 문제점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한 부분은 사전에 완벽하게 보완조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금정산 고당봉 등산로 일부 중 자연석이나 나무계단이 거의 지면에 맞닿아 편리하게 설치되어 있는데도 옆으로 또 다른 흙길을 지나는 등산객이 많다는 점을 향후 등산로 정비 공사 시에는 반드시 참작해 주셨으면 합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다양한 시설공사에 있어 설계에서 준공에 이르기까지 내 일처럼 주인의식을 가지고 살펴 일한다면 드러나는 문제점을 사전에 쉽게 보완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일 것이라 사료됩니다. 내실 있는 예산 집행에 공무원여러분들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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