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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 서곡초를 주민 곁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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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의회사무국 | 등록일 | 2022/01/20 |
| 첨부파일 | 최종원의원5분자유발언.hwpx (11 k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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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초를 주민곁으로 안녕하십니까. 문화복지도시위원회 최종원의원입니다. 서동지역은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최근 재개발이 비교적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그나마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동로 확장 공사가 하루 빨리 마무리 되고, 주거환경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금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어렵고 힘든 이웃분들이 개발에 밀려 삶의 터전을 잃고 오랫동안 몸담았던 곳을 떠나야 하는 불행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것은 새로운 주거단지와 함께 기존 주거지역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거환경이 좋지 않다 보니 많은 젊은 세대들이 이 지역을 떠났고, 당연히 학교와 학원 등 어린이를 위한 제반 인프라가 더욱 열악해지고 말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서동지역의 아동 인구가 줄어들더니 몇 년 전에는 회동초등학교와 윤산중학교가 폐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이면 서곡초등학교 또한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지금의 뉴타운 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인근 주거환경이 좋아지게 되면 다시 아이들 소리가 가득해 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다만, 현시점에서 서곡초등학교 폐교 후 시설사용에 대해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서곡초는 인근에 있는 금사초 교사를 신축하는 동안 임시 교사로 쓰고, 그 이후에 적당한 사용처를 찾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물론 아직 몇 년간의 기간이 있습니다만, 향후 사용처를 정하는 데에 있어서 그 시기나 절차에 대해 집행부에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집행부는 서곡초등학교룰 향후 지역주민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많은 서금사지역 주민들의 희망사항입니다. 도서관도 좋고, 기타 문화시설도 좋습니다. 그러나 현재 서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현실을 바라봐 주십시오. 회동초는 폐교 후 작목 등 농사관련 어린이 체험시설로 사용되고 있으며, 윤산중학교는 부산산림교육센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볼 때는 인근 주민들의 수요나 욕구를 충족할 만한 시설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주민들이 주민을 위한 시설을 원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자체뿐 아니라 지역에 있는 공공시설이나 공공기관은 그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나 소통이 중요한 세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학생수가 감소해서 폐교를 하는 상황에 어린이 체험시설이 지역주민들과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그런 시설이 아예 필요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앞으로는 어떤 시설을 들일 때 인근 주민들의 의견도 필요한 시대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향후 서곡초등학교를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될 수 있게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말입니다. 현재 서동 금사동 지역에는 중장년 노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노후를 위한 수요와 욕구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변변한 체육시설이 없고, 현재 부곡동 국민체육센터에는 수요가 훨씬 넘쳐나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주민들은 운동하며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활동적인 시설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곡초등학교의 위치는 서동과 금사지역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이런 좋은 시설을 그 기회가 있을 때, 너무 늦지 않을 때 주민들을 대변해 의논해 주십시오. 지자체의 역할이 무엇이겠습니까? 어떤 정치적 구호를 외치더라도 결국엔 주민이 행복한 도시, 모두가 만족하는 도시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서곡초를 지역 주민의 품으로 올 수 있게 적극적으로 나서 주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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