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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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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고가 하부, 걷고 머물고 싶은 사람 중심 재생이 시급하다.
작성자 의회사무국 등록일 2015/09/02
첨부파일 5분자유발언.hwp (0) 전용뷰어

 반갑습니다. 



  금사동, 서2동, 서3동 새정치민주연합 조준영의원입니다.



  저는 회동고가 하부공간 환경개선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여러분과 공감하고 실질적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공공의 편익과 공간활용도, 시간적 경제성을 위해 건설된 도시고속도로는 고가하부 지역주민의 희생을 비용으로 합니다. 밝고 쾌적하게 정비된 타구 고가하부와 달리 공단이라 늘 밀리고, 외면당한 회동고가 하부공간은 금사동 전체를 슬럼화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지자체들은 고가와 하부공간 재생사업에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시 재생계획인 “서울역7017” 프로젝트는 그 방향을 ‘걷고, 머무르고, 연결하는 사람길’로 정했습니다. 행정단위나 예산 규모로는 금정구를 서울에 견줄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우리는 도시재생의 방향성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재생 유형이 근린재생형이든, 경제기반형이든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쇠락한 공단으로만 인식되는 금사동에도 주민 1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회동굴다리 해 놓은 거 보면, 우리는 ‘없는’ 사람 같다. 공단에 살면 금정구민도, 부산시민도 아인기라.” 주민들이 금정구라는 공동체로부터 느끼는 소외감과 박탈감은 심각합니다. 점점 열악해져서 이제는 참기 힘들다고 ‘귀 기울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목소리에 행정력과 정치력을 다해 응답해야 할 때입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동영상 “주민의 목소리“로 묶음.



  #1. 주민인터뷰 동영상- 30대 두 아이엄마, 슬럼가 같이 버려진 도시  같아서 소외감을 느낀다.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살고 싶다.



  #2. 주민인터뷰 동영상- 40대 여자, 주차장 진출입 등 교통체계가   난잡해 갑자기 튀어나온 차에 사고 위협을 느꼈다.



 #3. 주민인터뷰 동영상-50대 남자 택시기사, 타구 고가하부는 밝고   깨끗하게 정비됐는데, 금정구도 이렇게 조성하자.




   회동고가 하부 모습입니다.



    대형차가 은폐막이 돼 주민들은 한 낮에도 지나기가 무섭다 토로합니다.



  다행히 올해 말 화물차공영차고지가 완공되면 이동을 하겠지만, 통근버스와 일부 화물차는 남을 예정입니다.



  집행부는 대형차량 주차문제를 시설공단과 협의해야 합니다. 이동이 어려운 대형차량의 경우 대수 제한, 공간배치를 안전하게 다시 해야 합니다.



  10여개의 조명만으론 부족합니다. 여성친화도시 금정구!



회동고가 하부공간을 생활권으로 하는 주민과는 상관없는, 또 다른 금정구의 얘기입니까? 시와 협의해 체계적인 조명확보계획을 세워서 경관 상으로도 보기 좋고, 안전의 사각지대도 없애야 합니다.



  일방통행로인 고가하부는 버스 승하차 승객이 반드시 가로질러야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보행로가 없습니다. 매일 수많은 주민이 예술지구P 앞 정류장부터 주택가 진입까지 차도로 걸어 다닙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의 인사교통사고 발생 지점을 살펴보니, 급하게 진로 변경을 하는 주차장 사이 도로와 파크랜드 앞 6거리의 교차지점에서 사고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의 화살표가 주민의 보행동선입니다. 차도를 따라 길을 건널 수밖에 없는 고가 하부에는 6거리에 21개 동선으로 차량이 교행합니다. 그 사이를 곡예 하듯 걸어야 합니다. 또 불법주차 차량에 가려 시야확보도 어렵습니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매일 걸을 수밖에 없는 곳, 회동고가 하부공간의 실상입니다.



 



  금사공단은 부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 28개 대상지에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기다리면 시가 알아서 해주겠지’ 할 일은 아닙니다.



  부산시는 금사공단 재생을 “장기 검토대상사업”이라 분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미 정부예산 수백억을 부산역일원에 투입하고 있어 당분간은 예산확보조차 어려워 보입니다.



  금정구가 세울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대상지도 뉴타운 해제지역입니다. 실행 가능한 계획도, 예산도 없기 때문에 주민이 계속 속수무책으로 감내해야 합니까?



 



  본 의원이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에 당부드릴 것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 구 전역 대상 도시재생마스터플랜에는 회동고가 하부공간 재생에 대한 내용을 실행을 전제로 반드시 포함하기 바랍니다. 예산은 기업환경개선사업비, 여성친화도시사업비 등 국시비와 필요하다면 구비도 편성해야 합니다.



  둘째,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서둘러 조치하길 바랍니다. 안전한 보행로 확보 및 주행동선 개선, 사각지대 없는 충분한 조도 확보, 활기를 불어넣는 교각 도색, 옹벽 등에 녹지 조성, 우범화 조장 불법컨테이너 철거, 시야확보를 방해하는 불법주차 단속, 대형차량 때문에 발생하는 우범화 대책이 우선 조치되어야 합니다.



   셋째, 집행부는 부산시설공단에 지역공동체와의 소통과 지역환원사업 강화를 요구하기 바랍니다.



저는 시설공단에 ‘주차장 수입 중 교통환경개선사업으로 지역에 연간 얼마를 환원했는가’라고 질의하고 답을 받았습니다. 추정되는 민간위탁금은 연 1억원에 육박하는데, 영업을 위한 단순수선유지비로 3백만원을 쓴 게 다입니다.



  환경 낙후의 원인자임에도, 본의원의 교각도색 가능여부에 대한 질의에 시는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에 책임이 있지, 환경개선은 구 자체예산으로 하라’고 회신했습니다. 부산시가 시민의 고통은 무시하고 이익이 되는 영업만 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발언시간제한으로 )



  넷째, 장기적으로는 금정구가 주도적이고 끈질기게 부산시에 주차장 폐지문제를 요구해야 합니다. 단순 정비로는 다시 슬럼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가가치 높은 공단을 위해서 이 곳을 사람이 머무르고 이용하는 기반시설로 재생하자고 시를 설득하십시오.



    회동굴다리라는 부정적인 공간에서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바꾸는 작업은 금사동 주민들이 다시, 금정구 발전의 핵심동력이라는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같이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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