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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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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문화회관 관리와 금정도서관의 활성화에 대하여..
작성자 의회사무국 등록일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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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일현 의원   존경하는 의장님과 금정구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기획총무위원회 윤일현의원입니다. 먼저 민선5기의 구정구호인 미래 그리고 사람 중심의 금정 구현을 위하여 열정을 쏟고 계시는 원정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700여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 정례회를 맞이하여 우리 금정구가 안고 있는 당면 현안에 대하여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지혜를 모으고자 구정질문의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먼저 금정문화회관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답변자는 단상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민선5기 원정희 구청장님의 공약사항인 교육과 문화가 살아있는 금정건설을 위해 700여 공무원이 힘을 합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금정구의 경우 교육과 문화를 활성화 시키고 질적인 향상을 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정문화회관과 금정도서관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금정문화회관은 2000년 5월 영락공원 건립에 따른 주민보상차원에서 국비와 시비로 건립된 문화시설입니다. 금정문화회관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금정문화회관은 시보조금을 제외한 2008년 대관료 등 수입금액이 8억4000만원이며 지출액은 18억5300만원으로 적자액이 10억1300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부산광역시로부터 보조금 수입 5억을 고려할 경우 적자액은 5억1300만원입니다.


  2009년의 경우 수입금액 6억4000만원에 지출액 18억7400만원으로 적자액은 12억3400만원이며 시보조금을 고려한 적자액은 7억3400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0년 상반기의 경우도 수입금액 4억1800만원에 지출액 9억6400만원으로 상반기 적자액은 5억4600만원이며 이 추세로 볼 때 시 보조금 5억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적자액은 5억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문화회관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익을 고려할 때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금정문화회관은 그 지출액 중 인건비가 10억 가까운 예산이 지출되고 있으며 이는 보조금을 제외한 총 수입액을 초과하는 금액입니다. 이렇게 많은 인건비가 지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금정문화회관의 인력구조상 제대로 된 문화 방면의 전문가나 공연 등의 기획전문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금정구의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 또한 지출액 대비 충분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현재 금정구의 재정자립도가 20% 내외임을 감안한다면 금정문화회관의 누적된 적자구조가 금정구의 재정에 많은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집행부에서는 현 금정문화회관의 재정적자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가지고 계신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문화회관장 공민석   답변 드리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문화회관장 공민석입니다.



김성수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우리 구 문화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 주시고 특히 문화회관의 발전에 고민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윤일현의원님 첫 번째 질문이신 금정문화회관 재정 적자 문제를 해소방안을 가지고 있느냐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문화를 보는 관점을 문화사업 측면과 주민복리 복지 측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에서 운영하는 금정문화회관은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구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서비스 제공으로 구민의 복리증진과 문화예술의 복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야 하는 주민복리와 복지증진의 측면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동북부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인 금정문화회관은 교육과 문화가 살아 있고 「미래, 그리고 사람 중심의 금정」을 위하여 지역예술인과 각종 문화예술단체에게 예술작품의 발표공간이 되고 지역주민에게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직접 만나고 체험하고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기회제공의 공간으로 앞으로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정문화회관은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것과 같이 2009년도에는 재정적자가 7억3400여만원입니다. 그러나 재정자립도는 61%입니다.




  하지만 타구의 문화회관 중 우리 문화회관과 규모가 비슷하고 비교할 수 있는 을숙도문화회관의 재정적자는 12억4300만원으로 재정자립도는 19%이며 해운대문화회관의 재정적자는 11억3900만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2%입니다.




  또한 각종 공연 및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 수에 있어서도 2009년도 우리 문화회관은 공연 및 전시가 683회로 16만9000여명이나 을숙도 문화회관은 391회에 9만2000여명 해운대문화회관은 347건에 7만7000여명입니다.

 


  그리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강좌의 경우에도 2010년 6월말 현재 우리 문화회관은 61개 강좌에 940여명이 수강하고 있으나, 을숙도문화회관은 29개 강좌에 460여명이 해운대문화회관은 16개 강좌에 32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회관은 공연이나 전시 문화 강좌등 주민이 참여하고 있어서 타 구의 문화회관보다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구민의 문화향수권 확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문화회관이 주민 속에서 주민과 함께하고 재정적자의 폭을 줄이기 위해 전문가의 자문과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그 일례로 구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맞춤 공연과 기획전시 그리고 문화회관의 야외공연장과 만남의 광장을 연계하는 등 도심 속의 소공원을 조성하고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구민들에게 문화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연령별 맞춤 콘서트 개최와 신진 작가를 위한 상설갤러리 운영 등 문화회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앞으로 수지개선을 위하여 문화회관의 소유자인 부산시에 당위성과 논리성을 개발하여 현재 받고 있는 운영보조금 5억원 외에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개관된 지 10년이 경과한 현재 시설․장비 정비 등에 필요한 사업비 21억 전액을 부산시로부터 지원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또 앞으로도 계속 하겠습니다.


  또한 공연장 대관 확대와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대관 기준을 완화하고, 유료 주차 공간을 확대하는 등 자체 세입 확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첫 번째 질문한 금정문화회관 재정 적자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가지고 있느냐에 대하여 답변 말씀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일현 의원   공민석 문화회관장님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문회회관의 특성상 공익을 목적으로 적자가 불가피하며 금정문화회관이 타 지역의 문화회관에 대비하여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답변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는 저도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그러나 문화회관의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수익 대비 인건비가 매년 10억 가까이 지출되고 있으며 이는 월 평균 8000여만원 이상의 인건비가 지금 지출이 되고 있습니다. 일부 기획공연과 같은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업무가 문화회관을 관리하고 대관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월 8000만원이라는 인건비는 상당한 비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문화와 관련하여 금정문화회관을 창조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마인드를 가진 인력을 투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문화회관장님께 추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문화 방면에 기획 전문가를 고용하는 방법이나 인력비 절감을 위하여 관리 대관업무의 일부를 아웃소싱 주는 등의 방법을 활용할 계획은 없으신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문화회관장 공민석   답변 드리겠습니다. 인력 구조개선 문제는 제가 당사자이기 때문에 제가 답변 드리는 것은 상당히 좀 문제가 있을 것 같아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들 공무원이기 때문에 전문 인력 양성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외부 인력이 들어와야 된다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제가 말씀드리기 문제가 있어 가지고 답변을 양해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윤일현 의원   잘 알겠습니다. 공민석 문화회관장님 성실한 답변에 감사드리겠습니다. 들어가셔도 좋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답변자는 단상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5대 의회에서 김기범 전의원이 2007년 11월21일 금정문화회관의 적자 재정 개선방안을 촉구하며 금정문화회관의 운영권을 부산시로 반납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구정질문이 있었습니다.


  전 구청장님께서 답변에서 금정문화회관이 영락공원 건립에 대한 주민보상차원의 시설인 만큼 운영권을 부산시로 이관하는 것은 주민 정서와는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시 차원의 지역 문화회관 활성화 방안을 보고 그 결과에 따라 시에 운영권을 반납하는 등을 결정할 계획이며 제일 좋은 방안은 우리구가 계속 운영하면서 시로부터 운영비를 많이 받아오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민선 5기가 새로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집행부의 견해는 어떠한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문화공보과장 옥경석   문화공보과장 옥경석입니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금정문화회관은 영락공원 건립에 따른 주민 보상차원에서 2000년 5월 개관된 시설로 부산 동북부권의 문화예술 산실로서 지역문화 창달의 익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금정문화회관의 운영권을 부산시로 이전하게 되면 연간 약 5억에서 7억원 정도 구 재정부담 감소로 타 지역 복지 사업이 추진은 가능하나 님비시설의 보상차원의 의미 퇴색으로 행정 불신 초래 및 주민 반발 우려가 예상될 뿐 아니라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희 구민들을 위한 지역 정서 반영에 소홀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금정구에는 많은 문화예술인, 예술 중․고등학교 예술대학이 있습니다. 이들의 문화공간이 절실히 필요한데 시로 이관하게 되면 구민들의 원활한 공간 활용 및 각종 구 문화행정 추진에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구민들의 문화적 욕구 증대로 인근 자치단체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회관 건립에 많은 재정을 투자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한다면 우리구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금정문화회관은 우리구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 재정난으로 매년 5억에서 7억 정도의 재정확보에는 애로가 많습니다만 운영 활성화를 통해 적자규모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민선 5기 구정 운영 방향인 교육과 문화가 살아있는 금정 구현과 구민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문화회관 관리방안에 대해 전 직원들과 고민하여 최상의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으며 부산시에 문화회관 건립방안에 대해 건의하여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윤일현 의원   집행부의 견해는 운영권은 금정구에서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견해입니까?




○문화공보과장 옥경석   예, 그렇습니다.




○윤일현 의원   예,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다음 부산광역시 소유의 금정문화회관을 금정구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는데 부산시와 금정구는 아무런 협약서 및 고시된 규약도 없이 위탁 관리를 하고 있으며 매년 5억씩 부산시로부터 보조를 받고 있으나 나머지 적자금액은 고스란히 금정구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법 제151조(사무의 위탁) 제1항에서는 지방자치단체나 그 장은 소관 사무의 일부를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그 장에게 위탁하여 처리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제2항에서는 지방자치단체나 그 장은 제1항에 따라 사무를 위탁하려면 관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에 따라 규약을 정하여 고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3항에서는 제2항의 사무위탁에 관한 규약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1호부터 5호까지 다섯 가지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정구의 문화회관 위탁 관리는 현재 아무런 협약 없이 위탁관리가 되고 있음으로써 지방자치법을 위배하고 있는데 왜 그렇게 된 것인지 그리고 향후 부산시와 협약서 체결 의향이 있는지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문화공보과장 옥경석   답변 드리겠습니다. 금정문화회관은 소유권은 부산시 운영권은 금정구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 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해운대문화회관, 을숙도문화회관 등은 자유로운 운영체제에서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행사와 문화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법 제151조에 따라 사무를 위탁하려면 협의에 의해 협약서를 체결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므로 이에 따라 우리구에서는 부산시에 문화회관의 관리방안에 대해 문제점을 여러 차례 제기한 바 있습니다.




  그간 추진경과 주요사항을 말씀드리면 2002년 2월 부산시에서는 금정구 무상양여를 위한 시정조정위원회 개최결과 심의 의결되었습니다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보류되었고 적자분에 대한 보전금을 전액 요구하여 줄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하였고 2007년 6월 협약체결을 요구하는 등 금정문화회관 운영권에 대해 명확하게 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현재까지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협약서 체결 시에는 협약서 내용에 위탁사무의 내용과 범위, 위탁사무의 관리와 처리에 드는 경비의 부담과 지출방법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함으로 부산시의 보조금을 상향 조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시에 사무위탁 협약 체결이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뿐만 아니라 적자분에 대해 전액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당위성과 논리적인 접근으로 시와 협의하여 우리구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윤일현 의원   답변 잘 들었습니다. 금정문화회관은 2000년부터 올해까지 지금 11년째 사무를 위탁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협약서 체결에 관하여는 2007년 5대 김기범 전의원의 구정질문에서 전 구청장님께서 부산시에 요청하여 부산시에서 검토중에 있다는 답변이 오늘과 똑같이 있었습니다. 법률로 정해진 사항에 대하여 11년 가까운 세월을 협약서 체결을 미루고 있다는 것은 부산시와 금정구의 업무 처리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



법률을 집행하여야 할 행정 부서조차 법률을 지키지 않으면서 구민들에게 어떻게 법률을 지키라고 할 수 있고 법의 위반에 대해서 법을 집행할 수 있겠습니까? 향후 협약서 체결 진행상황에 대하여 부산시와 조속한 협약서 체결을 요청하고 그 집행 사항을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금정문화회관이 2000년도에 건립되어 이제 10년이 넘다 보니 많은 시설들이 노후화되어 앞으로 많은 유지 보수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당장 내년에 급한 개보수 비용만 해도 6억8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부산시와 협약서 체결 시 이러한 부분들을 충분히 감안하여 금정구의 재정 압박요인이 되지 않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공보과장 옥경석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윤일현 위원   옥경석 문화공보과장님의 성실한 답변에 감사드리겠습니다.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다음은 두 번째로 금정도서관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답변자는 단상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금정도서관은 1996년 금정구 청룡동 산 30번지에 부지 8025㎡, 건물 8466㎡ 규모로 개관한 지하 2층 지상 4층의 1252석의 좌석을 가진 우리 금정구 최고의 도서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정구의 도서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정도서관을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금정도서관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현재 금정도서관에는 2010년 1월 현재 13만2000여권의 도서와 정기간행물로 72종의 잡지 15종의 신문과 그리고 CD 등 비도서 1만2000여점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금정도서관의 도서구입비는 2008년 8945권에 7700만원 2009년 7806권에 7400만원 2010년 상반기에 4100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며
 
금정도서관의 노력으로 2008년 3800만원 2009년 3500만원 2010년 3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도서구입에 추가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금정도서관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많은 금정구민들이 금정도서관을 찾고 또한 금정도서관에 비치된 자료들을 대출이나 열람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풍부한 도서를 확보하고 특히 독자들이 많이 찾는 인기 있는 신간도서를 신속히 다량 비치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불가피하게 예산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열악한 재정으로 인하여 금정도서관의 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산사정이 어려운 줄은 알지만 도서구입비를 대폭적으로 증가시킬 의향은 없으신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도서관장 하진철   금정도서관장 하진철입니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윤일현의원님께서 금정구 독서 문화 활성화와 금정도서관 운영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올해 금정도서관의 도서구입비는 구비 3800만원 시 보조금 3000만원으로으로 총 6800만원이며 8월말 도서구입 집행금액이 4100만원입니다.




  시 산하 타 도서관들과는 많은 차이가 나지 않지만 금정구 인구 금정도서관 규모에 비해 만족할 수준은 아닙니다.




  그래서 금정도서관에서는 매년 도서기증운동을 전개하여 개인과 단체를 통해 연간 3000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아 도서관 자료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신간도서 확대 구입을 위해 구 자체 예산의 증액뿐 아니라 국․시비 보조금 증액을 요구 하는 등 더 많은 도서구입비를 확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윤일현 의원   답변 잘 들었습니다. 두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금정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간도서의 지속적인 구입을 통하여 풍부한 도서를 보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민들이 쉽게 열람 대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금정도서관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대폭적인 도서구입의 확충이 어렵고 또한 위치적으로도 영락공원 인근의 지리적 편중으로 인하여 일반 구민들이 손쉽게 접근하기도 어려우며 이러한 것들이 금정도서관 활성화에 한계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금정구 관내에는 초․중․고등학교의 학교도서관, 아파트 단지 내의 도서관, 새마을 문고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 내의 도서관 등 여러 종류의 도서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도서관들은 자체적으로 매년 소액의 도서구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매년 약 500만원에서 1000만원의 도서구입비 예산이 책정되어 도서구입이 이루어지고 있고 아파트 도서관 및 주민자치센터 내의 도서관들도 소액이지만 도서구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서구입비가 비록 소액이기는 하지만 전체를 합쳐서 금정구 관내 도서구입비 총액을 고려한다면 결코 작지 않은 금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도서관에서는 금정도서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소량의 책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정구내의 도서관들을 금정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하나로 묶는 네트웤을 형성한다면 금정구 내 도서구입비 및 도서보유량은 대폭적으로 증대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금정도서관에서 금정구 내 상호 연계가 가능한 도서관의 도서담당자들의 협의체를 구축한다면 필요한 도서를 공동으로 구입하여 중복구입을 배제하며 인기 있는 도서는 지역별로 배분하여 다량 구입하는 등 도서구입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금정도서관의 위치상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도서관 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금정도서관의 도서들을 금정구 내의 학교, 아파트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내의 소규모도서관을 통하여 도서대출 및 반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접근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즉 금정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주민들이 금정구 관내의 도서정보를 접하게 하고 거주지 인근의 편리한 학교나 아파트도서관 주민자치센터의 도서관으로 도서 대출 및 반납신청을 하면 도서관 상호간의 대출 절차를 구축하여 주민들이 지정한 곳에서 도서 대출 및 반납을 받는 방법입니다.



도서관 상호간의 네트워크와 도서관 간의 대출시스템 구축에 대해 집행부의 견해가 어떤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도서관장 하진철   예, 답변 드리겠습니다. 금정도서관과 관내 작은 도서관들이 도서의 공동구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주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 반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금정도서관과 작은 도서관들이 본관과 분관으로 운영되어 전담인력과 관리시스템이 구축되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 작은 도서관들은 아파트 도서관 지역아동센터문고, 자치센터 새마을문고, 학교도서관 등 소속이 다양하고 따라서 예산의 성격이 다르며 협의체를 구성하기에는 전담인력도 없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올해 금정도서관에서는 한국도서관협회에서 공모한 ‘작은 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관내 글누리문고 등 4개 도서관에 지원업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도서의 공동구입은 작은 도서관들이 도서구입 시 효율적인 도서구입을 위하여 저희 도서관에서 도서목록 등을 제공하는 등 작은 도서관 지원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윤일현 의원   예, 답변 잘 들었습니다. 도서관간의 협의체와 상호대출시스템 구축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저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경우 교육청의 비협조가 있을 수 있고 금정구 내의 작은 도서관들의 경우 인력의 미비로 관리체계가 미흡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다면 그 혜택은 우리 금정구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즐겨 쓰는 말이지만 성공하는 자와 실패하는 자의 차이는 사고의 차이에 발생합니다. 성공하는 자는 항상 그 방법을 찾지만 실패하는 자는 그 구실을 찾는다고 하였습니다. 부디 집행부에서는 현명한 방법을 찾아 금정구민이 금정도서관을 중심으로 높은 도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서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성실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구청장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단상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금정문화회관의 적자개선방안과 금정도서관의 활성화방안에 대하여 집행부 실무 담당과장님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교육과 문화의 중심에 있는 금정문화회관과 금정도서관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구청장님의 공약이행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구청장님께서는 이 외에 어떤 복안들을 가지고 계신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구청장 원정희   평소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구민들과 최 일선에서 소통하면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는 김성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난 4년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문화와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시는 윤일현 부의장님의 구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에도 감사한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 6대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교육과 문화가 살아 있는 금정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의원님들의 구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은 구정에 접목시켜 25만 구민들이 최상의 문화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금정문화회관의 운영개선방안에 대해서는 문화사업은 경제적 논리로 접근하기가 좀 힘든 그런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금정문화회관 운영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지난 8월 저는 저를 비롯한 관계공무원들과 같이 서울의 홍대거리와 대학로 예술의 전당 등을 벤치마킹하였습니다. 그 후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많이 보고 왔습니다. 그래서 지역 여론수렴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는 등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서 다각도로 운영활성화방안을 지금 강구 중에 있습니다. 또한 유휴공간에 대해서도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문화회관 공간 활용화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회관 운영권을 시로 이관하는 문제는 영락공원 건립에 따른 주민보상차원에서 건립된 문화시설이기 때문에 반납을 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주민의 정서에 맞지 않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시에 사무위탁 협의체결 및 보조금 증액을 위해서 부산시에 지속적으로 건의를 하고 또 이 부분이 윤일현의원님 말씀대로 관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질의하신 금정도서관 활성화방안은 구 재정난으로 인해 도서구입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은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서 많은 예산이 배려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또한 작은 도서관 문고 등과 협의체계를 구축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운영을 적극 지원 검토해서 협의체제가 가능하다면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의 정보 부분이 문제가 있다면 그런 부분은 보류를 해서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원거리에 있는 도서관 이용객들이 가까운 곳의 도서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겠습니다.




  오늘 윤일현 부의장님께서 질문하신 우리구 문화인프라 최고의 시설인 금정문화회관 금정도서관의 운영개선 및 활성화방안에 대해 서로 고민하고 또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한 오늘 이 자리는 향후 금정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끝으로 구정질문을 통해서 구정의 어려움을 함께 염려하고 고민하시는 여러 의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윤일현 의원   예,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구청장님께서는 들어가셔도 좋겠습니다.




  성실한 답변을 해주신 원정희 구청장님을 비롯하여 새로운 금정 건설을 위하여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관계공무원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구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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