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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
| 우리 금정구의 장기발전 계획에 대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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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종태 | 등록일 | 2004/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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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존경하는 정우택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서1동 정종태 의원입니다. 항상 30만 구민의 복리증진, 금정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김문곤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수고가 많으십니다.
본 의원이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부산의 북부산권에 위치한 우리 금정구의 장기발전 계획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부산광역시 2004년도 다이나믹 주요업무 계획을 보면 서부산권은 생산과 물류 거점도시로, 도심권은 무역과 금융 거점도시로, 동부산권은 정보와 관광 거점도시로서 개발계획을 담고 있으나, 부산의 관문이며 풍부한 관광개발 자원을 갖추고 있는 우리 금정구가 위치한 북부산권 개발 계획이 부산시 계획에 빠져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산 관광을 위하여 찾아오는 내·외국 관광객 여론조사에 의하면 용두산, 태종대, 성지곡 공원, 유엔묘지, 범어사 등으로 이어지는 반나절 관광 코스는 별다른 매력도 특색도 없다고 합니다. 이에 우리 부산이 관광도시로서 매력을 갖추려면 새로운 관광지 개발이 되어야 하고 그 대상은 바로 부산 관문인 북부산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정구에는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과 회동수원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우리나라 5대 사찰중 하나인 범어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17.3㎞인 금정산성이 있으며 또한 부산 시민의 최대 휴식공간인 금정체육공원과 경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정산, 범어사, 금정체육공원, 회동수원지 등 4대 명소를 연결하는 관광 벨트를 개발한다면 우리 부산 시민들의 관광·레저 문화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현재의 단순한 관광코스에서 획기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금정구의 획기적 지역 발전도 가져오리라 생각합니다. 그 세부적인 실천 방안으로서 첫째 금정산 종합관광 단지 개발을 위해 금정산을 시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사적지 보호와 천혜의 자연 경관 영구 보존을 위해 금정산성 복원 북문광장습지 보존, 북문일대 인도 개량 그리고 철쭉길 조성 등 관광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기 시행 중인 “금정산 복원 학술 용역”에 추가 반영해 주실 것을 건의합니다. 조선시대 성곽의 꽃이라 불리는 수원성은 정조시대 축조되어 임진왜란 때 훼손되었으나 1975년부터 4년간, 둘레 5.4㎞, 높이 5m～6m의 새로운 형태로 복원된 바 있고, 세계적 인류 유산인 중국 만라장성도 높이가 7m～8m, 폭이 5.7m～6.5m로서 년간 수백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 관광 명소로 수백만 달러 관광 수입을 얻고 있으므로 우리 금정산성도 전문가의 연구 용역을 거쳐서 성곽의 폭과 높이를 원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4～5m로 약간 특색 있게 복원한다면 세계적 관광 명소로 탈바꿈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 따른 세수증대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TV 사극 드라마의 중요한 셑트장으로 부산 영상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의 거의 모든 명산들은 이미 국립·도립·시립공원으로 지정 관리함으로 관광객 유치와 자연경관 보존 그리고 세수증대 뿐 아니라 산불예방 관리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가까운 기장군에서는 불광산 장안사 계곡을 군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군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740만㎢ 토지 매입과 조성비용 약 350억을 부산시에 요청하여 용역비 6억을 지원 받아 준비중에 있고, 강서구에서도 서부산권 발전을 위한 낙동강 개발 계획을 준비중에 있다고 합니다. 둘째 회동수원지 개발계획 제안입니다. 회동 수원지는 1946년 식수원으로 완공되어 60여년간 부산 시민의 생명수 같은 젖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명장정수장 관할 일부지역(5%)만 식수 공급 역할에 그침으로, 부산 시민의 식수로서의 역할은 다하고 오히려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공업용수로서 역할로 변모할 수밖에 없다 하겠습니다. 부산시에는 8개소의 정수장이 있고 명장정수장을 제외한 7개 정수장에서는 낙동강과 바로 연결된 송수관을 통해서 원수를 받아 정수하여 부산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명장정수장도 낙동강 원수를 공급받아 정수 처리하여 시민에게 공급하면 되리라 판단하면서 이제 회동 수원지도 시대적 변화 욕구에 따라 공업용수로 전환하고 경주 보문단지를 모델로 한 수변 공원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지 일주 순환도로, 종합교육장 숙박시설, 종합레포츠시설을 건설하고 특히, 인근 금정체육공원앞 신천천 하천 바닥을 2～3m 깊이로 준설하여 회동수원지로 연결하는 유람선을 띄울 수 있도록 연계 개발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이며, 종합관광단지로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우리 부산시의 대표적 관광 명소가 탄생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사업에는 많은 예산이 요구될 것입니다. 시 재정이 여의치 못하면 민간위탁 시행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부산시의 관문이며 북부산권에 위치한 금정구의 장기적 발전과 부산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나 본 의원이 제안한 북부산권 개발 계획이 부산시 종합개발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주실 것을 건의 드리면서 이에 대한 구청장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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